일기장 발견 하신걸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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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0
    1년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한다. 흠... 열받는 회사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무난했다. 회사를 다닌 경력으로 치자면 1년 9개월이다. 애매한 경력이지만 요즘처럼 신입을 안뽑는 시대에... 꽤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다.

    디자인..은 아니지만 아무튼. 시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보려고 코딩을 시작한건데 역시 힘든점들이 있고 궁극적으로 모자람을 많이 느껴서 비교적 '할 수 있는' 코딩 쪽으로 노선을 틀어볼까 한다. 어찌됐거나 너무 큰 노력을 하고싶지 않다는게 이유겠지... 하라면 할 수는 있는데 그러기가 싫네요. 일은 적당한 걸로 하고싶다. 몰두 할 수 있는걸 일로하면 좋을텐데 너무 몰두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마음이라. 이번에야 말로 좋은 타협점이 찾아지는 직장을 가져야지~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가볍다. 걱정이 왜이렇게 안되는거지. 걱정할 일이 아니니까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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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4
    하 여기 작년글 진짜 스트레스 개받아하고 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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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4
    책을 너무 안읽으니까 진짜 바보가 되는 기분이라... 뭐라도 글자를 읽어야겠다. 여기 첫글이 2020년도인데 똑같은 소리를 3년째 하고 있네.
    친구의 서울집에 살게 된지도 반년정도 되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 걸지도... 작년엔 진짜 많은 일이 있었는데 올해는 벌써 5월이라니... 올해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작년처럼 스트레스 받는 일은 안생긴다. 그저 본인의 게으름이 놀라울 뿐...

    역시 다시하고 싶은 건 미학공부. 이제 기억나는 것도 별로 없고 수준도 안되는거 같다... 이사하면서 그림들을 전부 버리게 되었는데 말입니다. 하나도 아쉬운 기분이 들지 않더라. 분명 좋아한 일인데, 흠 이렇게 적으려니 조금 아쉬워졌다. 언젠간 다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의미 있었던건 그림의 결과가 아니라 행위 자체에 있는 것이라, 뭔가를 그려나가는 건 지금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걸지도~ 이것마저 못하게 된다면 아주 아쉬울 것 같다. 한낱 오타쿠질이지만요~

    커뮤 운영하면서 스진..글쓰기.. 라는 것을 해내야하는데 진짜 엄청자신없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되어서 글 못쓰는 상태..?라고 할까 창작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떨치고 싶네. 힘내야지 함께 해주는 사람들 전부 소중한 사람들이라 힘내고 싶다.

    위에 잠깐 말했듯 이사하게 된다. 14년..15..년? 쯤 살았나. 사실은 나에겐 과분한 공간이라서... 항상 영원히 이집에 살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기에 그리 충격적이진 않다. 그동안 들러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집이라는게 사실 어려운 일인데 우연히 좋은 시절을 보내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집 형편이 안좋아져서 이사가는거긴 한데 ㅋ; 원래도 형편은 항상 안좋았는데 걍 운좋게 집을 지었던 것 뿐이기에.. 때가 되서 이렇게 됐다는 생각. 엄마와 함께 서울집으로 올라가면서 '앞으로 힘들어지겠지만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거야.' 라는 말을 들었는데. 나를 걱정해서 해 준 말이겠지. 나는 걱정받기 무색하게 지내고 있긴하다. 엄마는 덧붙에서 '살면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라고 했다. 여러모로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효도하고 싶은데 진짜 방법이없네...

    벌써 5월이지만 5월은 스트레스 받기보단 이루는 것이 많았으면 한다. 왠지 할 수 있을 예감. 바뀌는 것들에 적응하고, 그것을 발판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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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6
    아니 어째서 9월이지 그것도 반절이나 지났다...
    9월에 이거저거 하려는데 진전이 안된다 ㄱ- 왜케 마음이 붕뜨는 걸까!!! 일이나해서 돈이나 벌어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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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30 7월도 다갔다!! 뭔가 계획대로 되고 있진 않지만?? 인생이 그런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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